'홀로코스트 생존자' 엘리 위젤 사망


(뉴욕=AFP)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학살 당한 유대인들의 기억을 생생하게 전달한 업적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엘리 위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사람들이 3일(현지시간) 뉴욕에 모였다.

엘리 위젤은 2일 뉴욕 자택에서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엘리 위젤의 장례식은 맨하탄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유대교 회당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검은색 차량이 줄지어 도착하고, 그 가운데는 휠체어를 탄 위젤의 아내 마리온도 있었다. 매장 후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일부 참석자들이 AFP에 말했다.

루마니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인 위젤은 한 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알려져 있었고,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나이트'라는 회고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저지른 인종학살의 목격자를 담은 자신의 업적을 남긴 198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위젤에게 2014년 대통령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젤의 사망 소식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에 대한 애도를 표명한 리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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