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물결' 앨빈 토플러 향년 87세 타계


(로스앤젤레스=AFP)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미국의 저자이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그가 생전에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협회(Toffler Associates)는 성명서를 통해 앨빈 토플러가 27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변화를 분석한 토플러의 획기적인 저서 '미래의 충격'과 그의 아내 하이디와 공동집필한 다른 책들은 토플러를 세계의 리더들이 그의 조언을 구하면서 현대 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미래학자 반열에 올라놓았다.

토플러는 유전자 복제, 개인 PC, 인터넷 등 경제 및 기술 발전과 그로 인해 나타난 사회적 고립, 핵가족의 몰락, 범죄와 약물 남용 증가 등과 같은 사회적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정보의 홍수'라는 유명한 용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토플러 협회는 "그가 한 예측 중 많은 부분이 현실이 되었고, 핵심 이론이 사실로 증명되었다"고 말했다.

앨빈 토플러는 지식기반경제가 산업화 시대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앨빈 토플러의 저서와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큰 영감을 받고 조언을 구했던 국가 정상들 중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 대통령과 자오쯔양 전 중공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앨빈 토플러 협회에 따르면 "미래의 충격'은 50여개국에서 총 1500만권 이상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다.

앨빈 토플러의 장례식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비공개로 치뤄질 예정이며 공개 장례식 일정은 이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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