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마라스, 구찌의 새로운 패션쇼 스타일에 동참


(로마=AFP)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토니오 마라스(Antonio Marras)는 내년부터 여성의류와 남성의류 콜렉션을 하나로 합쳐 선보이는 구찌를 따라 남성복과 여성복을 결합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마라스는 월요일 영문 성명서를 통해 "이제는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함께 보여줄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개의 컬렉션은 마치 서로를 완성해줄 수 있는 같은 영혼을 가진 두 개의 얼굴이 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사르디니아섬 출신의 안토니오 마라스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이번 패션쇼는 2017년 9월 밀라노의 여성 패션 위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구찌는 지난 달 남성의류와 여성의류 패션쇼를 결합해서 중성적인 패션 룩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패셔니스타들은 구찌를 패션계의 최고의 브랜드로 환생시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레산드로 미쉘의 이번 계획은 세계의 패션 수도인 밀라노에서 남성의류와 여성의류를 따로 보여주는 현재의 패션 시스템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정해져 있는 패션 행사 일정이 "컬렉션 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see now, buy now)" 트렌드에 쫓기게 되면서 비롯되었다. 요즘 패션계는 컬렉션을 선보이자마자 바로 옷을 판매하기 시작하는 트렌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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