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어비엔비 쿠바 서비스 시작




(하바나=AFP)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에 앞서, 미국 정부는 에어비엔비(Airbnb)에게 미국인이 아닌 고객으로부터 쿠바 내에서 예약을 받을 수 있다는 허가를 내주었다.


에어비엔비는 웹사이트에 일요일 미국 재무부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했음을 밝히며 "전세계 고객들이 쿠바에 4천여곳 중 한 군데에서 지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그간 냉랭했던 쿠바와의 관계를 떨치려는 최근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공화당이 우세한 의회는 쿠바에 부과된 금수조치 폐지를 거부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점진적이고 기술적인 조치들이 쿠바의 경제를 살리고, 경제적 정치적 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쿠바의 경제 악화와 압제 정치로 인해 플로리다 협해 횡단을 불사하는 위험한 90마일의 여행을 감행하는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이 꾸준해왔다.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은 쿠바에 각종 제재를 가하는 방식으로 압박을 가해왔지만,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으로 쿠바를 대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존 카불리치(John Kavulich) 미-쿠바 무역경제협회(US-Cuba Trade and Economic Council) 회장은 "이것은 소프트 전쟁이다. 방문객을 군인으로 사용하고, 민간항공기를 공군으로 사용하고, 크루즈 선박을 해군으로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토요일에는 미국 편의시설 기업으로는 1959년 개혁 이래 처음으로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Starwood Hotels & Resorts)가 쿠바에서 3개의 호텔 계약을 체결했다.

인기뉴스

포토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