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파스타, 큰 화제




(티포제=AFP) 프랑스 북동부 어느 파스타 요리사는 음식에 바삭바삭한 식감의 재료를 넣어 팔면서, 폭주하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바삭바삭한 식감에 단백질이 풍부한 이것은 바로 곤충이다.

“곤충이라는 명칭 때문에 거북할 수도 있지만, 맛은 최고, 고기와 곁들이면 금상첨화”라며 종업원 알랭 리몽 씨(52세)는 말한다.

리몽 씨는 프랑스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티포제라는 지역에 위치한 Atelier a Pates라는 레스토랑의 유일한 직원이다.


레스토랑 업주인 스테파니 리처드 씨는 2012년 홈메이드 파스타 사업을 시작해, 최근 개발한 곤충 가루로 사업을 키웠다.

“곤충은 각광받는 단백질원”이라며, “고품질의 단백질이라 소화도 잘 된다”고 리처드 씨는 말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지난 2013년 곤충의 “엄청난 잠재력”을 언급하며, 인류만이 아닌 가축을 먹여 살릴 공급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곤충은 이미 아시아, 아프리카, 중미, 오세아니아 전역의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널리 즐겨먹는 식자재이다.


일부 유럽산 치즈에 역시 곤충이 사용되기도 한다. 미몰레트 치즈의 회식 표면은 치즈 진드기의 결과물로서, 풍미를 위해 의도적으로 추가한다. 사르디니아 섬의 카수 마르주에는 살아있는 유충이 들어있다.


- 견과류 맛 파스타 – 리처드 씨의 독특한 파스타에는 귀뚜라미와 메뚜기 분말을 사용하는데, 대에 따라 두 가지 분말을 섞거나, 버섯 분말에 귀뚜라미 분말을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버섯 분말을 사용해 견과류 풍미를 더해, 통밀파스타와 같은 맛이 느껴진다”고 리처드 씨는 말한다.


그녀는 리옹 동부에 식용 곤충을 유통하는 지인이 선수를 위한 고단백 파스타 개발을 제안하여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그녀는 12월 연말연휴를 타겟으로 하여 곤충 분말로 만든 파스타 메뉴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약 500개의 패키지가 판매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곤충 파스타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리처드 씨는 말한다.


곤충 분말과 유기농 통밀가루를 7:93 비율로 섞어 달걀을 넣고 치대면, 황색 반죽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으로 라디오토리, 푸실리, 스파게티, 펜네와 같은 면으로 모양을 만든다.


곤충 파스타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듀럼 세몰리나(밀의 일종)를 제하고는 모두 로렌에서 생산된다. 듀럼 세몰리나는 티포제 지역의 기후와는 맞지 않아 현지에서 공수한다.


신메뉴를 통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업을 키워온 리처드 씨는 현재 주간 생산량이 400kg에 달해, 이제 곧 직원 한 명을 더 고용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마루이유 치즈를 프랑스 북부지역으로부터 공수하여 안을 채워 넣은 파스타면을 사용하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250g 패키지 당 6.6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곤충 파스타는 일반 파스타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리처드 씨는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대신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철분이나 마그네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는 리처드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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