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코돈 제조 제약회사, 美 정부로부터 벌금부과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Oxycodone)를 생산하는 말린크로트 제약 (Mallinckrodt Pharmaceuticals)에 대해 화요일 미국 정부는 3,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현재 미국은 아편성 진통제 중독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법무부는 플로리다 및 그 외 지역 약국의 의심성 주문을 마약단속국에 보고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은 말린크로트 제약이 해당금액을 지불할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말린크로트는 미국 내에서 약을 생산하지만 본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하고있다. 미국 내 작은 마을로부터 일반 수요를 넘어서는 옥시코돈 거대주문량을 미 마약단속국에 보고하지 않아 2011년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다.


미국은 현재 마약 중독 및 과다 복용으로 연간 6만명이 넘게 사망하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년간 주요 제약회사들이 미국 마을들에 수 십억회 분량의 아편성 진통제를 공급하면서 제대로 통제하지 않은 것이 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화요일 미국이 "마약중독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댓가를 치뤘다. 전례없는 정도의 사망률과 사람들의 인생이 망쳐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에 말린크로트가 지불하는 3,500만달러의 합의금은 회사의 2016년 순이익의 7.2%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편 말린크로트 측은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혐의에 동의하지 않으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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