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식단변화로 수명 연장 가능


올바른 식습관을 항상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만 가끔이라도 보다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수명을 연장할 가능성을 크게 높여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수요일 미국에서 나왔다.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소개된 이번 연구는 최소 10여 년 동안 식단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심혈관은 물론 전체적인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밝힌 첫 사례다.


하버드대 연구진은 거의 74,000명의 보건업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4년마다 식습관을 기록하게 한 뒤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진은 식단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식단의 질을 점수로 책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붉은색이나 가공된 육류를 견과류나 콩으로 대체한 경우" 점수를 20% 높이는 방식이었다.


12년 동안 통곡물, 과일, 채소, 지방이 많은 생선을 더 많이 소비하는 등 처음보다 조금 더 나은 식습관으로 고친 사람들은 향후 12년 안에 조기 사망할 위험도가 8-17% 줄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식습관의 질이 악화된 사람들은 향후 12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6-12%나 높아졌다.


수석 집필자인 프랭크 후 하버드대 영양학과 교수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개별적인 음식이나 영양소보다는 전반적인 식단 패턴에 방점을 두고 식단의 질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얻어지는 건강 혜택"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건강한 식단 패턴은 개인의 음식과 문화에 대한 선호와 건강 상태에 따라 채택될 수 있다"며,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할 식단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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