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아마추어 시절 컨버스화 2억 원에 낙찰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1984년 LA올림픽 농구 결승전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일요일 온라인 경매에서 190,372달러(한화 2억 원)에 낙찰됐다.

당시 아마추어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은 흰색과 파란색이 섞인 컨버스 브랜드 신발을 신고 1984년 8월 10일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0점을 득점했고, 미국은 96:65로 완승을 거두었다.

조던은 당시 바비 나이트(Bobby Knight) 감독이 이끄는 아마추어로만 구성된 미국의 마지막 올림픽팀에서 뛰고 있었으며, 8번의 경기에서 평균 30점을 득점했다.

이번 경매를 진행한 SCP옥션에 따르면 조던은 스페인과의 경기를 끝낸 뒤 신발 양쪽에 모두 사인을 한 뒤 11살짜리 볼보이에게 주었다.

SCP는 사이즈 13의 캔버스와 레더 재질의 신발이 "잘 보관"되었다며, 심지어 조던 "자신의 군청색 교정 지지대"도 그대로이고 "적절하게 발꿈치 부분이 닳아 있는" 등 "대회를 뛴 흔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경매사는 또한 이번 물품이 조던이 신었던 신발 중 나이키 제품이 아닌 마지막 신발이라는 점도 밝혔다.

조던은 1984년 올림픽 이후 나이키와 50만 달러의 계약을 맺기 전까지는 아디다스 제품을 더 선호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ESPN의 조사에 따르면 나이키가 조던 시리즈로 연간 벌어들이는 수익은 25억 달러에 이른다.

5월 24일에 시작된 이번 경매에서 일요일 낙찰 받은 사람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판매가는 대회나 경기 동안에 착용한 신발 중 최고가로, 1997년 NBL 결승에서 역시 조단이 착용했던 신발이 2013년에 기록한 판매액 104,765달러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그러나 스포스 선수가 신었던 신발이 경매로 낙찰된 최고액 기록은 1954년 1마일 4분의 벽을 깬 영국의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가 신었던 검은색 레더 재질의 신발이 여전히 쥐고 있다.

배니스터의 신발은 2015년 9월 266,500파운드에 낙찰됐는데, 당시 환율로 약 4.6억 원이다.

또한 분야를 망라하고 경매로 낙찰된 최고가 신발은 주디 갈랜드(Judy Garland)가 블록버스터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1939)"에서 착용한 루비 슬리퍼다..

앙증맞은 모양의 이 슬리퍼는 붉은색 새틴 재질에 붉은색 스팽글로 장식되어 있으며, 2000년에 크리스티 경매에서 660,000달러에 낙찰됐다.

이 영화를 위해 만들어졌던 다른 세 켤레의 신발 역시 아직도 남아있는데, 그 중 한 켤레는 워싱턴 소재 스미스소니언 미국사박물관(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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