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그, 사상 최초 남성 편집장 임명


 작년 창간 100주년을 맞았던 아이코닉한 패션 매거진 브리티시 보그(British Vogue)가 가나 출신 에드워드 에닌풀(Edward Enninful)을 월요일 사상 첫 남자 에디터로 지명했다.

영국의 수퍼모델 나오미 캠벨과 절친한 에닌풀은 25년 이상 편집장을 역임하다가 8월 1일에 퇴임할 알렉산드라 슐만(Alexandra Shulman)을 이어 편집장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그는 가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런던으로 이주했다가 16세에 남자 모델로 스카우트되었고, 단 18세였던 1991년 i-D 매거진의 패션 디렉터로 호명되면서 업계에서 가장 어린 에디터가 되었다.

에닌풀은 이미 이탈리아 보그와 미국 보그에서도 일한 바 있으며, 미국의 스타일 매거진 W에서도 2011년 이래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패션 디렉터를 겸임하고 있다.

에닌풀은 "패션 업계와 헐리우드, 음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문화적 시대정신을 구축하고 있다"고 컨데나스트인터내셔널(Conde Nast International)의 편집장 조나단 뉴하우스는 평했다.

에닌풀은 2014년 영국 패션 협회에서 올해의 패션 크리에이터로 지명되었으며, 작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명예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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