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십자가상, 산토 스피리토 성당에 새 보금자리


미켈란젤로가 18세에 조각한 나무 십자가상이 플로렌스의 산토 스피리토 성당으로 돌아왔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는 애초 산토 스피리토 성당에 걸기 위해 이 나무 십자가상을 조각했다.


1492년 그의 첫 번째 후원자 로렌초 데 메디치(Lorenzo de Medici)가 사망한 뒤, 미켈란젤로는 유명한 산토 스피리토 성당과 관련이 있는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와 1년간 함께 살면서 병원에서 해부학을 공부했다.


그들의 환영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미켈란젤로는 1.40미터(4.5피트) 크기의 예수 그리스도 나체 조각상을 제작했다.


수십 년간 분실된 것으로 알려졌단 이 걸작은 1960년대 한 수도원의 복도에서 발견됐으며 과하게 덧칠이 돼있어 거의 알아보기가 힘든 상태였다.


이제는 복원된 미켈란젤로의 나무 십자가상은 최근 이탈리아 투어를 끝내고 지난 화요일 산토 스피리토 성당으로 돌아왔다. 십자가상은 성당의 옛 성구 보관실 위에 매달려 방문객들이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플로렌스의 친구들(Friends if Florence)’의 회장 시모네타 브랜돌리니 다다(Simonetta Brandolini d'Adda)는 “특별한 성당이 있는 산토 스피리토 지구는 보호가 필요하며 활기를 되찾아야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플로렌스의 친구들’은 “이 고요하고 숭고한 그리스도”가 새로운 보급자리를 찾는 데 일조한 비영리단체다. 


인기뉴스

포토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