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뉴욕에 울타리 설치 예정


중국 인권운동가이자 예술가 아이웨이웨이(Ai Weiwei)는 10월에 선보이는 인간을 나누고 경계를 짓는 담장들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위해 뉴욕에 수십 개의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난민과 이주민의 투사인 아이웨이웨이는 자신의 새로운 대규모 개념 설치작품을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라고 부른다.


그는 20세기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가 이웃 사이에 생긴 담에 대해 쓴 시 <담장 고치기>의 마지막 줄을 따서 이러한 작품 제목을 지었다.


아이웨이웨이는 불법이민자 추방을 위해 미국 남부의 멕시코 국경을 따라 담을 쌓고 일부 무슬림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정책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 했다고 말한다.


그는 미국의 관문인 뉴욕 여러 곳에 있는 금속 와이어 보안 울타리를 예술적 상징으로 변형하려고 한다.


중국 정부에 대해도 솔직한 발언을 던지는 아이웨이웨이는 2011년에 81일간 구금되었고 4년간 여권을 압수 당했다.


그는 현재 베를린에서 거주 중이며, 1983년부터 1993년까지는 뉴욕 이민자의 삶을 살았다.


정치운동가이기도 한 아이웨이웨이는 뉴욕 전시회의 후원자인 공공예술기금(Public Art Fund)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민 위기에 관한 문제는 오랫동안 내 작업의 중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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