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신간 발표


노벨문학상의 후보로 자주 손꼽히는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광팬들이 그의 신작발표에 맞서 서점으로 몰려 들었다.

일본의 주요 서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의 자정 발간을 더불어 새벽까지 문을 열고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이 책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 오늘 밤 열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동안에 그리고 깨어있는 동안 읽을 수 있을 만큼 읽겠다"고 하루키의 팬이라는 시바사키 타이라는 전했다. 양손에는 '기사단장 죽이기' 1,2권을 든 채였다.

자정 발표를 앞두고 카운트 다운을 하는 가운데 수 십명의 팬들이 도쿄 신주쿠의 대형서점인 키노쿠니야 밖에서 줄지어 기다렸다.

"난 책을 좋아하고 오늘 밤 이 책을 다 읽으려한다. 그래서 트위터에 올릴 예정이다"고 젊은 여성팬인 아오야기 모호코는 전했다. "나와 같이 하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거대 개구리가 샐러리맨에게 도전을 한다던가 하늘에서 고등어 비가 내린다던가 등 환상의 세계에 맞물려 있다. 다른 책에서는 이러한 마법 대신 현실주의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의 작품의 세부적인 내용은 출간전까지 비밀로 붙여져 있다. 이런 점때문에 무라카미의 광팬 일명 '하루키스트'의 기대를 한층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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