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코믹콘 최초 개최


할리우드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들이 목요일부터 이슬람 왕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열리는 코믹콘에 대거 출동해 수천 명의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태세를 갖추었다.

애니메이션, 팝아트, 비디오게임, 영화 등과 관련해 3일간 치러질 이번 축제는 술과 공공 영화관, 극장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 오락적인 요소를 더 많이 들이겠다는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코믹콘은 1970년 미국에서 슈퍼히어로 잡지를 즐겨읽던 매니아들 몇십 명이 모인 것이 시발점이 된 축제다.

이제는 매년 7월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코믹콘 인터내셔널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모여 코스프레를 하고 마블과 워너브라더스의 영화를 프리뷰하는 특혜를 누린다.

미국 말고도 코믹콘은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정부의 오락당국(General Entertainment Authority) 암르 알마다니 원장은 "최근 몇년간 외국의 코믹콘에 참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이 많아진 것을 보고 이러한 수요를 국내에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고 화요일 한 성명을 통해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우디에서 처음 열릴 이번 행사는 타임엔터테인먼트의 주최로 홍해 연안의 도시 제다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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